인천시 옹진군 대청면은 지역주민공동체일자리사업의 일환인 ‘사랑의 텃밭가꾸기’를 통해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관내 무료급식소와 경로당 등에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사랑의 텃밭에서 수확한 농산물은 배추 700포기, 무 400개 등이다.

사랑의 텃밭은 사업참여 주민들이 휴경지를 경작해 재배한 농작물을 불우한 이웃에게 나누는 사업으로 따뜻한 지역분위기 조성에 기여하고 있어 주민들의 호응과 만족이 높은 사업이다.

대청면은 올해 상반기에도 지역 소외계층(독거노인 등)에게 감자, 쌈채소, 옥수수 등을 전달하며, 따뜻한 온정나누기에 앞장서 훈훈한 사회분위기를 조성한바 있다.

강원식 대청면장은 “2010년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사랑의 텃밭)을 시작한 이래로 매년 이와 같은 농작물을 재배하여 나눔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며 “코로나19로 돌봄이 취약해진 취약계층에게 추운 겨울 따뜻하고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작물을 경작해 지역사회에 나눔의 분위기가 확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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