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지방자치경쟁력 지수에서 4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했다.

화성시는 한국공공자치연구원에서 주관한 2020년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 조사에서 기초자치단체 전국 226개 시(75개)·군(82개)·구(69개) 가운데 전체 1위를 거두었다고 24일 밝혔다.

화성시는 경영자원, 경영활동, 경영성과 3개 부문을 합산한 종합경쟁력에서 1000점 만점에 727.66점을 받아 지난해보다 점수가 소폭 상승했으며 전국평균인 478.53점에 비해 249.13점이나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로써 화성시는 지난 2017년부터 4년 연속으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1위 화성시와 2위 용인시(686.09)의 점수 차이는 41.57점이며 인근에 위치한 수원시(7위, 626.38)와, 평택(4위, 648.75)시 등과 비교해도 월등히 높은 경쟁력을 가지고 있음이 확인 됐다.

화성시는 경영성과 부분 경쟁력에서 400점 만점에 305.90점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경영활동 부분에서도 300점 만점에 211.25점으로 1위를, 경영자원 부분에서는 210.51점을 받아 4위를 기록했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화성시가 4년 연속으로 종합경쟁력 1위를 한 것은 모든 시민과 공직자가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며 “내년은 화성시가 시 승격 20주년이 되는 해로, 지난 20년 간 길러온 경쟁력을 발판삼아, 지속가능 발전으로 시민과 함께 성장해나가는 행복한 화성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는 ‘화성형 그린뉴딜’정책을 통해 2030년까지 온실가스 45만톤을 감축하고 그린일자리 10만개 신규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 등 지속가능 발전을 위해 노력해가고 있다.

또한 무상교통과 버스공영제를 시행하는 등 ‘지속가능 스마트 교통시스템’을 추진하고 화성시민 지역회의 개최와 온라인 시민정책자문단 도입 등으로 숙의민주주의의 발전을 추진하고 있다.

/이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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