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갈매고등학교(교장 이준호)는 11월 25일 ‘경기레인보우메이커스페이스’ 개소식을 진행한다.

갈매고는 지난 3월 경기도교육청에서 주관하는 ‘경기레인보우메이커 학교’로 선정됨에 따라 학교 내 ‘메이커스페이스’를 구축하여 메이커(학생)들이 모여서 협력적이고 자유롭게 창작활동을 할 수 있는 학생주도의 ‘창작놀이터’ 사업의 일환이다.

‘메이커스페이스’는 무한상상실 메이커실을 포함한 7개의 메이커 공간으로 구성되어있으며, 경기도교육청과 학교 자체예산을 활용하여 총 공사비 2억 6천여만 원이 소요되었다. ▲로봇·공학, ▲연극·뮤지컬, ▲정보·소프트웨어, ▲발명·목공, ▲방송·영상, ▲공예·미술·디자인, ▲살림 등 기타 영역 총 7개의 다양한 영역에서 교육과정 연계 다양한 융합수업, 학생동아리활동 등 방과후 교육활동이 이루어지는 창의적인 체험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공간 구축을 위해 학생·건축사·교사가 함께 모인 협의회에서 설계를 위한 아이디어를 모았으며, 특히 학습·놀이·휴식의 조화를 이룬 다양한 공감형 공간 조성을 위해 학생들을 공간 설계에 직접 참여시키는 등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였다.

이준호 교장은 “앞으로 학생 주도의 ‘메이커스페이스’ 활용을 통해 학생 동아리 활동 및 교육과정과 연계한 프로젝트 융합수업을 활성화하고, 지역사회 연계 교육생태계 조성 등 메이커교육 거점센터로써의 역할을 수행하겠다.”라면서 “지역사회와 학교가 협력하고 공유하는 열린 공간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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