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 구립도서관은 2021년 한 책 읽기 사업으로 ‘지구 건강 다독(多讀)이는 공생’을 주제로 한 추천도서 100권을 선정했다. 

19일 구에 따르면 올해 8번째를 맞이한 ‘한 책 읽기’ 사업은 모든 세대가 함께 지구 환경에 대해 생각해보고 환경 개선을 위해 어떤 실천 방법이 있는지 알리고자 기획됐다.

이를 위해 남동 구립도서관 직원과 외부 독서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남동 구립도서관 자료선정실무위원회는 2014년부터 현재까지 출간된 책 중 환경교육에 활용할 수 있는 추천도서 100권을 선정했다. 

선정된 책은 환경오염, 생태계 파괴, 기후변화, 지속가능발전, 친환경 에너지 등 총 7개의 소주제로 이뤄졌으며, 대상별 추천도서는 ▲어린이 분야 『30번 곰(지경애 지음)』 등 ▲청소년 분야 『그레타 툰베리와 함께하는 기후행동(이순희, 최동진 지음)』 등 ▲성인 분야 『곰과 함께(마거릿 애트우드 외 지음)』 등이다.

추천도서 목록은 남동 구립도서관(남동 논현도서관, 소래도서관, 서창도서관, 간석3동 어린이도서관, 만수2동 어린이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구립도서관은 추천도서를 대상으로 다음달 7일까지 온·오프라인 투표를 진행해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책을‘남동의 책’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남동 구립도서관 관계자는 “한 책 읽기 사업을 통해 지구를 이해하고 환경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할 뿐만 아니라 사람과 자연이 더불어 행복한 세상을 위해 모두가 함께 노력해보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배성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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