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김한섭 기자] 하남시는 지난 30일 창우동 은방울공원 등 총 4개소의 공중화장실에서 불법 촬영으로 인한 범죄 예방을 위해 아동·여성안전 지역연대 회원들과 함께 공중화장실 불법 촬영 카메라 설치 여부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는 하남시 여성보육과와 공원녹지과, 가정폭력상담소 및 성폭력상담소로 구성된 점검반 10명이 함께 했다.

점검 내용으로는 전파, 렌즈 탐지형 장비를 활용해 화장실 내부의 불법카메라 설치여부를 정밀 조사했으며, 불법 촬영의 가능성이 높은 장소에 대해서는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정향미 여성보육과장은“불법촬영 등의 디지털 성범죄가 점점 증가하고 있는데 불법촬영이 중대한 범죄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수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