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24일 신학기 대비 공공플랫폼 화상수업 성능 점검을 위한 실전 테스트에 초·중·고 교사 2,000여 명이 일제히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테스트는 인천을 비롯한 5개 시도가 동시간에 실시하였으며 신학기 대규모 사용자 접속에 대비하여 공공학습 플랫폼에 탑재된 실시간 화상수업 시스템의 기능·성능·편리성을 점검하고, 시스템 안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인천에서는 당일 오전 9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된 테스트에 초·중·고 교사 2,000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신학기 학급방을 개설하고 화상수업 기능을 점검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설문조사를 통해 90% 이상 양호한 접속과 운영을 확인하였으며 테스트 중 발견 된 오류나 개선사항은 교육청에서 취합한 뒤 해당 운영기관에 전달하여 조속한 조치를 요청할 예정이다. 

테스트가 이뤄진 공공학습플랫폼(e학습터, EBS온라인클래스)은 관내 초·중·고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원격수업 플랫폼으로 2020년도 하반기부터 시도교육청 요구와 지원에 따라 기능고도화 작업을 거쳐 화상수업 시스템을 개통하였다. 따라서 올해 신학기부터는 ZOOM과 같은 별도의 화상회의 도구 없이 공공학습플랫폼만으로 통합된 원격수업 플랫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인천시교육청은 초·중·고 교사들의 화상수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월 5일부터 원격수업 역량 강화 강좌 및 찾아가는 연수를 진행하였고, 원격수업 담당자 커뮤니티 운영을 통해 실시간 컨설팅 등을 다각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김동호 창의인재교육과장은 “인천시교육청에서는 지난 2월 초 새 학기 원격수업 플랫폼 가이드라인을 배포하였다”며 “실시간 쌍방향 원격수업을 확대하고 학생과의 소통 및 개별 피드백을 강화하여 신학기 원격수업 내실화 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광수 기자
 

저작권자 © 수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