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시장 엄태준) 특산자원을 활용한 농업농촌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하여 이천특산자원활용 지역경제상생모델 구축이라는 주제로 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이 사업은 임금님표 이천쌀, 햇사레 복숭아, 이천 고구마를 활용한 쌀 베이커리 상품과 혼합음료를 개발하여 부가가치를 높이고 지역을 대표하는 새로운 상품시장을 개척하는 사업으로 농촌진흥청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2020년부터 2021년까지 2년간 총10억원의 사업비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이천시농업기술센터 농산가공팀에서 베이커리용 고구마앙금 제조기술 개발 연구를 추진하여 국내육성 고구마품종을 이용하여 3색 고구마 앙금 제조기술을 개발하여 표준화하였고, 청강문화산업대학교와의 공동연구로 앞서 개발된 고구마앙금과 이천쌀가루를 이용한 쌀눈빵 외 베이커리 상품 10종의 레시피를 개발하였다. 또한 이천 쌀가루 생산기반을 조성하여 2021년도 상반기부터 베이커리용 이천 쌀가루를 생산판매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공동브랜드‘이천쌀빵 미미소소’를 개발하여 공동판매를 위한 기반을 조성하였고, 경력단절여성과 청년농업인을 대상으로 하여 제과제빵기능사 자격증 취득교육 운영하는 등의 사업 등 인적네트워크를 구성하는 사업을 추진하였다.

사업 2년차인 올해에는 지난해 개발된 고구마 앙금의 제조기반 조성 사업을 추진하여 제과제빵업체 및 관내 로컬베이커리에 안정적으로 고구마 앙금을 공급하고, 이천 고구마 농업인에게는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여 농가소득 향상을 꾀하고 있다. 또한 쌀베이커리 제조장 육성 사업을 추진하여 특산자원을 활용한 가공품을 상품화 할 수 있도록 창업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베이커리 카페체험 융복합 공간 조성 사업을 추진하여 특산자원을 활용한 베어커리카페, 체험프로그램 제공 및 문화공간 조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지난해에 이어서 경력단절여성 및 청년농업인의 취창업 역량을 강화 및 이천 제과제빵 산업의 인적인프라 육성을 위하여 제과제빵기능사 자격증취득반을 운영하고, 동네빵집연합체를 대상으로 공동포장제 제작 및 베이커리 박람회에 참가해 홍보의 기회를 제공하는 동네빵집 상생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특히 올해에는 이천시농업기술센터가 연구개발한 이천특산자원 쌀베이커리 가공제품, 베이커리용 고구마앙금 제조기술, 쌀, 고구마, 복숭아 혼합음료 제조기술을 특허출원 및 동네빵집연합체에 기술이전하고,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민관학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2년간 추진되는 사업의 성과를 더욱 확산시킬 계획이다.

연구개발과 오경석과장은‘농업인, 소상공인, 경력단절여성 등 다양한 계층의 참여로 모두가 풍요롭게 잘 살기위해 시도되는 하나의 모델로써 이천시를 대표하는 새로운 융복합상품의 개발과 참여하는 모든 이의 소득증대를 가져올 수 있는 지역경제 상생모델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계획을 밝혔다.

/이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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