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경면옥은 송도(인천시 연수구 아트센터대로 131 여름동 201동 207호)에 위치한 평양냉면과 어복쟁반, 어복탕이 유명한 맛집이다.

냉면분야만 28년간 몸담아온 대표가 송도에는 전통 평양냉면집이 없어 고향인 인천분들에게 전통 냉면의 맛을 보여드리기 위해 지난 2월 9일 오픈했다. 

오리지널 전통 평양냉면으로 인천의 냉면 매니어들이 멀리 서울에 가지 않아도 손쉽게 먹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냉면 집을 열게 도니 것이다.

2명의 요리사를 거느리고 주방장을 맡아 직접 요리를 해내는 대표는 서울에서 유명한 3대냉면집(서울 의정부 평양냉면, 논현동 평양냉면, 우래옥 평양냉면)으로 소문난 곳에서 주방장을 맡기도 했다. 그동안의 경험을 토대로 그 중에서 제일 좋은 점만 모아서 요리에 접목시키고 있다.

류경면옥의 평양냉면은 최상의 메밀을 사용하여 주문이 들어오면 즉석 반죽하여 면을 뽑아 풍부한 메밀향을 느낄 수 있다. 또 냉면의 진수는 육수인데 육수의 깊은 맛이 우러나도록 한우와 한돈을 섞어서 육수를 내고 다른 곳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토종 다래(충북 음성에서 공수)로 만든 식초를 이용하여 냉면맛의 진미를 더하고 있다. 평양냉면은 처음엔 그 맛을 음미하기 어려우나 두 번 세 번 먹다보면 그 맛에 푹 빠지게 된다.

 

또한 류경면옥의 메인 요리라 할 수 있는 어복쟁반은 기존의 어복쟁반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그 맛이 뛰어나다. 특히 애주가들의 술안주로 제격이다.

부채살과 양지, 우설, 소머리, 사태, 우산벽겹 차돌박이 등 다양한 부위의 국산 소고기를 사용하여 고기가 부드럽고 고소하여 몸에서 땅기는 맛이 나 한번 먹어본 사람은 그 맛을 잊지 못해 또다시 찾는다. 

어복탕도 여느 곳에서 맛 볼 수 없는 맛이라 오픈한지 일주일 안에 5회나 어복탕만 먹고 가는 사람도 있었다 한다.

 

인공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아 건강한 맛을 맛 볼 수 있는 류경면옥의 밑반찬 또한 직접 개발한 반찬으로 북한에서 월남한 대표의 어머님이 50년간 식당업을 하면서 착안한 반찬을 직접 전수한 것이라 맛 자체가 다르다.

또 모든 음식을 먹을 때 셀프바(30가지 야채)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어 적은 비용으로 충분히 

포만감을 느낄 수 있도록 실컷 먹을 수 있다. 

70평 규모의 넓은 홀에 테이블과 테이블 사이 칸막이를 높게 하여 코로나19로 인해 거리두기를 자연스럽게 하게 되어 손님들이 편안하게 먹을 수 있다.

10여명의 직원들이 모두 한 마음이 되어 최고의 맛과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류경면옥은 미식가들의 입맛을 충족시키기에 충분하다.

가까운 송도에서 온 한 손님은 “처음 어복쟁반을 먹었는데 그 맛이 어디에도 비길 수 없을 정도로 맛이 있다“며 특히 고기가 부드럽고 야채와 배합해 먹으니 느끼하지 않고 고소하며 많이 먹어도 배부르지 않고 계속 땡기는 맛이라며 자주 와야겠다”고 말했다.

연락처 032)851-6060

/임창열 기자

저작권자 © 수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