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군수 이희진)에서 지난 7월 28일부터 7월 31일까지 영덕읍 오십천 둔치 일원에서 개최됐던 ‘2016 영덕황금은어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7월 28일부터 사흘간 개최된 이번 축제는 황금은어 반두잡이 체험을 필두로 어린이를 위한 어린이 맨손잡이 체험, 황토 민물고기 맨손잡이 체험, 은어구이 숯불 체험 등 ‘4대 체험 행사’와 어린이 물놀이 시설 및 물놀이장 상시 운영은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단위 관광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기도 했다.
특히, 최고의 인기 프로그램인 ‘반두잡이 체험’과 ‘어린이 맨손잡이 체험’은 도심 속에서는 쉽게 체험할 수 없는 영덕만의 특별한 추억을 남겼다. 병풍처럼 둘러싼 푸른 산속에서 오십천 물에 발을 담그고 반두로 은어를 잡고, 맨손으로 고기를 잡아 직접 숯불에 구워먹는 체험을 해 참가자들에게 또 하나의 색다른 추억을 선사했다.
특히, 이번 영덕황금은어축제는 연예인 초청 공연무대는 지양하고 지역민이 직접 준비한 축하공연과 마당놀이, 청소년 어울마당 등 지역민이 주체가 되는 축제를 만드는 계기를 마련했다.
영덕군 관계자는 “비슷한 주제와 내용의 축제가 증가함에 따라 앞으로 영덕황금은어축제는 전시성 이벤트나 공연 행사가 아닌 지역민과 함께하고 참여하는 축제를 만들고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해 내년에도 많은 이들이 참여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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