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8월 4일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제19회 장애인 한바다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매년 8월 1일부터 1주일간 부산의 5개 해수욕장에서 부산바다축제를 개최하고 있으며, 부산바다축제 기간 중 다양한 종류의 공연과 시민들이 함께할 수 있는 참여행사가 진행되지만 그 중 장애인이 중심인 행사는 바로 장애인 한바다 축제이다.
‘제19회 장애인한바다 축제’는 (사)부산시장애인총연합회 회장 조창용 주관으로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광안리해수욕장 일원에서 진행된다. 바나나보트, 제트스키와 같은 해양스포츠 종목을 장애인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고, 그 외에 팔씨름대회, 닭싸움대회, 투호 등 전통놀이와 장애인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해변노래 장기자랑도 개최된다.
이번 축제 기간 중에는 약 1,200여 명의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들이 참석하며  장애인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20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함께할 예정이다.
(사)부산시장애인총연합회 조창용 회장은 “이번 장애인 한바다 축제가 장애인에게는 자활의지를 불어 넣어 주고 중증장애인 및 가족들 간에 공동체 의식을 드높이고 비장애인에게는 장애인식 개선의 계기로 삼고자 이번 행사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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