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상면 행정복지센터에서 환경미화원으로 근무 중인 권선행 주무관이 지난 2021년 3월 31일 경기도지사로부터 선행도민 표창장을 수여받았다. 표창장은 코로나19 확산 및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상면장이 간소하게 전수 하였다.

선행도민상은 봉사와 선행을 실천하여 귀감이 되거나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가 큰 도민에게 수여되는 표창이다.

권선행 주무관은 1995년 5월 24일부터 약 26년 간 상면 행정복지센터 환경미화원으로 근무하면서 호우, 대설 등 재난 상황이 있을 때마다 솔선수범하고 생활쓰레기를 적재적소에 수거하여 깨끗한 지역 만들기에 크게 기여하는 사람으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 여름 상면 지역에 600mm에 달하는 집중호우가 쏟아지는 상황에서도 누구보다 더 먼저 현장에 출동하여 재난에 적극적으로 대비하였으며, 올 겨울 유난히도 잦았던 폭설과 대설주의보로 인해 이른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마을안길 곳곳을 다니며 염화칼슘을 살포하고 모래주머니를 비치하는 등 어려운 일들을 마다하지 않고 모범을 보임으로써 지역 주민들에게 칭찬이 자자하다. 

돌이켜 보면 26년이란 세월이 순식간에 흘러 간 듯 어느덧 2021년 12월을 마지막으로 퇴직 예정에 있어 그의 빈자리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아무쪼록 상면 지역을 위해 헌신하고 어려운 일들을 먼저 나서는 참된 모습에 경의를 표하는 게 알맞은 표현이라 생각 든다. 

/황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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