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시장 이성호)는 시청 각 부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도서관 등에 공기정화식물을 재배할 수 있는 자동물공급 화분 530세트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는 하루의 대부분 실내에서 생활하는 현대인들에게 공기정화식물을 보급하는 ‘함께 그린 힐링오피스’ 사업의 일환으로 밀폐된 공간의 공기 질 개선과 쾌적한 사무환경을 조성하여 민원인, 직원 등 누구나 편안한 환경에서 업무를 볼 수 있게 하기 위한 것이다. 

공기정화식물은 실내 미세먼지 저감과 가습효과가 있고 특히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많이 사용하는 직장인들에게 녹색 식물을 통해 눈의 피로도 해소와 마음의 평안함을 제공해 업무능률 향상과 정서적 안정을 줄 수 있다.

시는 지난 2019년부터 시범 운영한 결과 시각적, 환경적으로 민원인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어 민원인 등 방문객이 많은 관내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일반 기업체에 연차적으로 공기정화식물 화분을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공기정화식물 화분 설치에서 나아가 도시농업매니저 채용을 통해 지속적인 식물 관리법 교육도 함께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정부의 탄소중립정책에 발맞춰 실내에 공기정화식물을 비치해 시민들의 탄소중립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공공기관을 시작으로 관내 기업체까지 힐링오피스가 확대돼 근로환경이 개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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