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원2동(권역동 국장 이정숙) 복지지원과와 호원삼일교회(목사 박성민)는 4월 14일 호원삼일교회에서 관내 저소득 가정 청소년 대상 식사지원을 위한 ‘우리동네 좋은이웃외식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정미 호원2동 복지지원과장, 박성민 호원삼일교회 목사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우리동네 좋은이웃외식지원 사업은 호원삼일교회에서 회룡역 인근 3~4개 식당과 제휴하여 쿠폰 발행 및 지원으로 관내 저소득 가정 청소년 10명에게 주 2~3회 식사를 제공하는 사업이며, 결식 우려 없는 건강한 청소년기를 보내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호원삼일교회는 2019년부터 관내 저소득 독거노인을 위한「우리동네 좋은이웃」반찬지원 사업을 매주 추진해오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 의정부시와 호원2동에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마스크 1만3천매를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 내에서 적극적인 나눔 실천으로 민관협력 사례의 모범이 되고 있다. 

박성민 호원삼일교회 목사는 “반찬지원 사업에 이어 관내 저소득 가정 청소년들에게 영양 가득한 따뜻한 식사를 지원할 기회가 생겨 기쁘다”며 “또한 이번 외식지원 사업 추진으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룡역 인근 식당 상인에게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미 호원2동 복지지원과장은 “이번 협약으로 관내 독거노인뿐만 아니라 저소득 가정 청소년에게까지 다양한 연령층에 확대 지원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호원삼일교회에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유기적인 민관협력 체계 구축으로 관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에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욕구에 맞춰 지원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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