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명선 논산시장은 2일 오전 논산시청 상황실에서 시청 아르바이트 대학생들과 논산발전 방안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7월 6일부터 한 달간 시정을 체험한 대학생 26명이 참여한 가운데 황명선 시장과 미래 주역인 대학생들의 격의 없는 소통을 위해 마련됐다.
임경수 사회적경제 정책보좌관의 강의로 시작된 이날 간담회는 4개팀 22명이  아르바이트 기간 동안 지역과 시정을 이해하고 논산시 발전을 위한 창의적인 제안활동 유도 및 시정과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해 팀별 주제발표, 자유대화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발표된 주제들은 학생들이 아르바이트 활동기간 느꼈던 다양한 경험과 불편사항에 대한 실제적인 애로사항과 건의사항들로 대학생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돋보였다.
▲시민공원영화제 ▲논산시 홍보 및 리브랜딩 ▲젊은 세대를 위한 논산 ▲홈셰어링을 통한 청년문제 해결 ▲논산시 청소년, 청년노동자 인권보호 등 막연한 공상이 아닌 진정한 청춘들의 세상을 바꾸는 아이디어들이 쏟아져 나왔다.
황시장은 대학생들을 만나 평소 전하고 싶었던 삶의 철학과 청춘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궁금했던 점에 대해 자유롭게 대화하는 시간을 갖고, 취업난 등으로 대학생들의 겪고 있는 현실적 어려움에 대한 공감을 표하고 격려했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시정에 도움이 될 만한 정제되고 전문적인 의견들이 많아서 놀랍다”며, “앞으로도 관내 대학생들은 물론, 청년들과의 소통의 자리가 마련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이 시간은 앞으로 논산을 이끌고 미래를 열어 나갈 청년들과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소통하고 이를 응원하는 자리"라며 "논산에서 살고 있다는 자부심과 애향심을 갖고 자랑스런 논산인으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아르바이트 대학생들은 기록물 분류작업, 사업 D/B관리 등 각 현업부서에 배치돼 현장근무 및 행정사무 업무 등 다양한 현장에서 활동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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