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향토인재 육성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서울소재 가평장학관 입사생들을 대상으로 ‘자라섬 남도 꽃 정원’참여 행사를 열어 뜻깊은 추억을 만들기로 했다.

이번 행사는 장기적인 코로나19로 인해 해마다 참여하던 지역 봉사활동과 장학관에서 주관하던 각종 프로그램이 취소된데 따른 것이다.

11일 군에 따르면 코로나19로 군민들의 장기간 단절된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고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지난 달 22일부터 이달까지 ‘자라섬 남도 봄 꽃 정원’유료개방 행사에 가평장학관 입사생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입사생들이 남도 꽃 정원 개방기간 중, 이곳을 찾아 인증사진을 찍어 제출하게 되면 가평장학관 생활수칙에 따라 상점도 부여하는 등 애향심을 높이고 관광지 홍보도 이뤄 나가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입사생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평소 학업의 긴장감에서 벗어나 미래에 대한 꿈과 우정을 다지는 계기가 되고 항상 고향을 생각하는 애향심을 가지고 가평의 관광자원도 많이 홍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지난해부터 야심차게 준비했던 자라섬 남도 꽃 축제를 개방행사로 축소하여 진행하고 있다. 일일 관람료는 5천원으로 가평사랑상품권으로 교환되며 가평군민 및 미취학 아동은 무료다.

/황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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