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구청장 김선갑)가 6월 25일까지 ‘주민기술학교’ 전문자격증 과정 참여자를 모집한다.

주민기술학교란 생활수요에 기반한 기술교육을 통해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으로, 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전문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하는 2단계 주민기술학교를 운영한다.

특히, 이번 사업은 주민이 스스로 지역의 생활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일자리 창출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모집대상은 전문자격증 취득을 통해 협동조합 등 지역관리기업의 설립 참여 또는 취업 의지가 있는 구민 35명이다.

운영과정은 실내 인테리어, 도배 기능사, 정리수납 전문가 3개 과정으로, 과정별로 10명~15명을 모집하며 교육비와 재료비는 전액 무료이다.

교육은 7월 2일부터 10월 15일까지 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이론과 현장실습 등 주 1회 4시간 수업으로 진행되며, 사회적경제 이해, 지역관리기업 설립 등 필수 공통과정도 함께 수강해야 한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이달 25일까지 홍보물 내에 있는 QR코드를 스캔 후 접수하거나, 광진구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461-9390)로 문의하면 된다.

김선갑 구청장은 “주민기술학교는 주민이 스스로 지역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할 수 있는 사회적경제의 주체로 양성하는 과정이다”라며 “다양한 생활밀착형 기술교육을 통해 일자리와 수익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양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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