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하반기 동대문형 뉴딜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상반기에 추진된 사업별 실적과 향후계획을 점검했다.

구는 2023년까지 총 1,900억 원을 확보하여 △기후위기 대응 탄소 배출 제로 그린 △포스트 코로나 시대 언택트·스마트 디지털 △탄탄하고 촘촘한 고용·사회 안전망 강화 사업 등을 추진하며 현실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역 주도 뉴딜 정책의 기반을 다지겠다는 의지를 담아 올해 상반기에 『동대문형 뉴딜 종합 계획』을 수립했다. 

이어 구청장 주재의 동대문형 뉴딜정책 추진 사업 보고회를 진행하며 사업별 추진 방향을 세밀하게 계획했다. 

이 과정을 통해 구는 총 12개 뉴딜 공모 사업에 선정되어 적극적으로 사업을 진행하며 정부의 한국판 뉴딜 정책에 발맞춘 탄소중립 및 스마트시티 정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구는 그린, 디지털, 안전망 강화 등 3대 분야를 바탕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그린 뉴딜 분야 주요 사업으로는 △동대문구청사 BIPV(건물 일체형) 태양광 발전 시스템 설치 △구립어린이집 그린리모델링 사업 △대기배출사업장 미세먼지 방지시설 설치 사업 등을 추진하여 탄소 중립 실현에 본격적인 속도를 내고 있다. 

디지털 분야 주요 사업으로는 △답십리도서관 내 미디어 창작공간 조성 △취약어르신 안전·건강 관리를 위한 AI·IoT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하며 코로나19를 계기로 가속화되는 비대면·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에 대한 대비를 하고 있다. 아울러 안전망 강화 사업으로 △디지털 문해학습장 조성 사업 등을 진행한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전세계적 위기 상황 속에서 그린·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은 이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우리 구도 세계적인 흐름에 발맞춰 상반기 선정된 뉴딜 사업과 연계한 후속 사업을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업무 추진 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경섭 기자


 

저작권자 © 수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