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구청장 이성)가 ‘구로구 청소년 참여의 장(약칭 구청장)’ 전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홍보에 나섰다. 

구로구는 “청소년들이 정책, 행사 등 다양한 정보를 손쉽게 확인하고 구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난 3월 청소년 전용 앱 ‘구청장’을 배포했다”고 16일 밝혔다.

청소년들의 구정 참여기회 확대와 자치역량 강화를 위해 구로구는 지난해 청소년의회를 개원해 운영하고 있다. 구로구에 거주하거나 관내 소재 학교에 재학 중인 만 13~18세 청소년의원들이 모여 필요 정책을 발굴해 구청에 직접 제안하는 활동을 펼친다.

구로구는 청소년 관련 프로그램이나 지원 제도 등을 효과적으로 제공하고 청소년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전용 앱을 제작키로 결정했다. 지난해 10월 전문업체와 함께 개발을 시작해 올 3월 제작 완료 후 구글Play스토어(안드로이드폰)와 애플 앱스토어(아이폰)를 통해 배포했다.

‘구청장’ 앱은 ‘행사·축제’ ‘참여’ ‘지원’ ‘내 주변엔?’ ‘다른 지역엔?’ ‘소통·제안’ ‘공지사항’ ‘문의사항’ 등 8개 메뉴로 구성됐다.

관내 행사, 전시회, 프로그램 등을 확인할 수 있고 장학제도나 청소년 쉼터, 대안학교 등 각종 지원 정책도 알 수 있다. 청소년 문화예술시설, 교육시설, 보호시설 등 청소년 관련 시설에 대한 정보도 제공받는다.

이 밖에도 관외에서 운영하는 봉사활동, 쉼터공간, 네트워크 등도 링크를 통해 연결된다.

구로구는 앱을 소개하는 리플릿도 제작해 관내 초·중·고등학교와 청소년 관련 시설, 동주민센터 민원실 등에 총 4,500부를 배부했다.
  
구로구 관계자는 “많은 청소년이 ‘구청장’ 앱을 통해 다양한 소식을 언제 어디서나 쉽게 확인하고 구정에 활발히 참여할 수 있길 바란다”며 “청소년을 위한 유익한 소식들을 신속하게 전달하고 청소년의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도록 앱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임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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