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가 공동주택용지 체비지의 조기 매각을 결정했다.

수도권 주택공급확대 정책 등 주택건설경기가 호재인 상황을 반영해 당초 2023년 12월 환지처분 이후 매각할 계획이었으나 성공적으로 조기 매각에 성공했다.

전자처분시스템 ‘온비드’를 통해 지난 7월 7일부터 15일까지 14개 업체가 참여해 일반공개경쟁입찰을 진행한 결과 최고가인 342억원(낙찰율 179.6%)를 제시한 에이스건설(주)와 26일 체비지를 매각계약을 체결 했다.

에이스건설(주) 관계자는 “‘에이스 에비뉴원’이라는 주택 프리미엄 브랜드를 새롭게 론칭해 내년도 착공을 목표로 심여를 기울여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여주시 담당자는 “체비지 매각으로 아파트가 건립되면 가남읍 태평지구의 시가지 조성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매각대금은 도시개발사업과 연계하여 기반시설 확충 등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지면적 16,171㎡로 405세대 계획 가능한 이 체비지는 국도3호선과 접하고, 남여주IC ‧ 이천IC 및 SK하이닉스와 10여분 거리로 접근성이 좋고, 인근에 가남역(이천~문경철도)과 태평문화공원조성 등 다양한 주민편의시설이 건립되는 등 주거입지 조건이 우수한 곳이다. 
/이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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