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시흥시청
사진제공=시흥시청

(임창열 기자)시흥시가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30일 시흥시는 역량을 모두 모아 관내 전역에 대한 집중 방역을 실시, 코로나19 확산 억제에 나섰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최근 시흥시 확진자 발생 수가 증가하는 데다 확진자 접촉, 직장 내 감염, 감염경로 미상 등 발생 경로도 산발적으로 나타나고 있어서다.

이에 시는 내달 7일까지를 집중방역기간으로 정하고, 19개동 전역에 퍼져있는 동 통합방재단부터 민간업체까지 총동원해 방역을 실시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방역기간에 시가 보유한 방역차량을 모두 동원하고, 환경국과 농업기술센터 등 관련 부서 인력이 투입돼 관내 도로 등에 대한 방역을 전면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 시흥시 19개 동 1,029명에 달하는 시흥시 통합방재단도 해당 기간 동안 구획을 나누어 각 동에 대한 방역을 실시한다. 시흥시보건소를 중심으로 한 자체 방역단은 확진자 동선을 중심으로 한 집중 방역에 나선다.

시흥시도시공사(사장 정동선)와 제51보병사단(사단장 손대권), 시흥경찰서(서장 김태수)도 차량과 인력 등을 지원하며 방역, 역학조사, 방역조치 점검 등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민간도 힘을 모았다. 부천축협(조합장 정영세)은 차량 2대를 지원해 시흥시 외곽과 시경계에 대한 방역을 담당한다.

시흥시 소재 8개 방역소독 전문업체는 전문역량을 발휘해 관내 다중이용시설 소독에 나설 계획이다. 이 외에도 공동주택 등 시민들이 밀집돼 있는 시설의 경우 자체소독도 권고하고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위기를 빠르게 극복하기 위해 시흥시를 중심으로 민관이 하나로 뭉쳐 총력을 다 하고 있다더 철저한 방역, 더 빠른 검사를 통해 확산을 저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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