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모 기자)30일 김포시는 ‘한강신도시에 조성한 금빛수로’ 가 2021년 아시아 도시경관상 1차 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아시아 도시경관상은 유엔 해비타트(UN HABATAT) 등 5개 국내‧외 기관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국제적 권위의 상이다.
시에 따르면 이번 1차 심사를 통과한 ‘금빛수로’는 한강신도시를 관통하는 총연장 2.68㎞의 인공수로다. 라베니체와 수변공원, 리버워크로 구성돼 시민 모두가 휴식할 수 있는 수변공간(실개천 포함 11.7km)으로 재탄생 됐다.
특히, 라베니체(La-Veniche)는 김포를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모던한 스타일의 상가 건축물과 아름다운 수변공간이 어우러져 이국적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 됐다. 금빛수로에는 수상레저시설(Moon Boat)과 음악분수, 피크닉 광장, 쇼핑몰, 산책로 등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편의시설을 설치하고, 거리공연과 전시회, 플리마켓, 전시회, 이벤트 등 다채로운 행사를 경험할 수 있다.
최종결과 발표는 현장심사와 최종심사를 거쳐 오는 11월에 있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김포시는 한강신도시에 조성한 60여만 제곱미터 규모의 한강야생조류생태공원이 2015년도에 이미 아시아 도시경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며 “지난번에 이은 두 번의 수상을 통해 김포의 아름다운 도시경관과 그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