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목사 오늘 오전 향년 86세 나이로 별세.(사진/수도일보DB)

(김현 기자)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목사가 오늘 오전 향년 86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조 목사는 지난해 7월 뇌출혈로 쓰러진 뒤 서울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지만, 회복하지 못하고 오늘 오전 7시 13분 작고했다. 조 목사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설립자다.

조 목사는 1958년 신학교를 졸업하고 서울 은평구 불광동에 여의도 순복음교회의 시초인 천막 교회를 개척하였고 빈민들이 이곳을 찾았다고 한다.

이어 1970∼80년대를 거치며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성장을 거듭했고, 한때 교인 70만 명이 넘는 세계 최대 교회로 기네스북에 등재되며 물량적 성장주의 라는 비판도 받았다.

부인 고(故) 김성혜 전 한세대 총장은 올해 2월 먼저 세상을 떠나 유족으로는 세 아들이 있다.

빈소는 여의도순복음교회 베다니홀에 차려졌고 장례예배는 18일 오전 8시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에서 한국교회장으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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