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혜심 기자) 강원도와 KT는 도내 소상공인 및 농어민을 위한 온·오프라인 판로 확보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날 업무협약식은 지역경제 활성화 및 사회공헌을 위해 양 기관 간 지속적인 협력체계 마련을 목적으로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KT 광화문 이스트사옥에서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신현옥 KT 경영지원부문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농어민을 위해 착한 소비 등 지역상생의 책무를 다할 것을 약속하였으며 특히 최근 KT가 온라인 시대 사회공헌을 위해 출시한 착한 플랫폼 ‘나눠정’앱을 중심으로 지역상생 ESG 협의체인 광화문원팀과 함께 강원도 온라인 쇼핑몰인 강원마트, 사고팔고 등에 입점한 도내 소상공인들의 우수 농수산물을 지속적으로 연계하여 판매할 계획이다.

또한 KT사옥에서 한가위를 맞이하여 지역 농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강원도 우수 특산품 나눔 장터가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나눔 장터에는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구현모 KT 대표이사가 함께 참석하여 인제용대황태, 철원오대쌀 등 강원도 우수 농수산물을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여 KT 임직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으며, 해당 장터는 오프라인은 물론 나눠정 앱을 통해 온라인에서도 동시 진행되었다.

최문순 지사는 “국민 기업인 KT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도내 소상공인과 농어민 지원에 나선 것에 무척 감사한다”면서, 특판 행사에 참석한 KT 임직원을 상대로“올해 추석 선물은 맛있고 건강에 좋은 강원 농특산물을 적극 추천하며 주위에도 많은 홍보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도와 KT는 지난 8월 나눠정 앱을 통해 화천의 흑토마토 400세트와 한과 600세트 전량 판매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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