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기자) ‘2021 경기정원문화박람회’가 오는 24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경기정원문화박람회’는 경기도가 마을중심 도시 정원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시군과 함께 개최해온 행사다. 

올해 행사는 구리시 교문동 장자호수생태공원 일원에서 사전예약을 통해 오프라인으로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전환해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관람방법은 박람회 개최 기간(10월 8~24일) 내 제9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공식 홈페이지(www.gurigarden.com)에 접속해 일자별로 공개되는 정원 작품 영상을 감상하면 된다.

이곳에서는 정원 전문 작가들이 참여하여 조성한 디자인정원 7곳과 일반인 및 대학생들이 조성한 생활정원 30곳, 구리시민들이 직접 조성한 시민정원 25곳, 대학생 초청 정원 7곳 등 현재 장자호수생태공원 일원에 조성된 총 69개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테마정원 식재·정원 가꾸기·미니정원 만들기 등의 교육 영상과 샌드아트 애니메이션, 정원 음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영상으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도는 ‘제9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 정원작품 공모전’을 통하여 조성한 생활정원 작품 중 대상 2개, 금상 2개, 은상 2개, 동상 4개 총 10개 작품을 선정, 오는 19일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민순기 공원녹지과장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아쉽게 온라인으로 도민들을 맞게 됐다. 현장의 정원 작품을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영상을 제작한 만큼, 온라인을 통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8~9일에는 ‘경기정원문화 박람회 컨퍼런스’를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각계 전문가들과 함께 정원문화 확산 정책에 대한 향후 발전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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