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제주특별자치도-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상설정책협의회를 가졌다.
3일 제주특별자치도-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상설정책협의회를 가졌다.

 

(김정규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과 경제활성화를 위한 정책 공조 체제를 본격 가동한다.

3일 도에 따르면 구만섭 권한대행과 좌남수 도의회 의장은 이날 오전 10시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상설정책협의회를 열고, ‘제주특별자치도-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도민들께 드리는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경제활성화를 위한 공동 합의문’을 발표했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린 상설정책협의회에서는 코로나19 장기화 속에 ‘제주사회의 안전망 확보 및 경제 활성화’와 특별자치도로서 ‘선도적 자치분권’ 실현을 통한 탄소중립 2030, 제주형 뉴딜 등 제주의 미래를 준비하고자 마련됐다.

또한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방침에 발맞춰 민관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민관협력기구인 ‘코로나19 일상회복 범도민지원위원회’를 구성하여 선제적이고 포용적인 제주형 일상회복 조치를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제주형 뉴딜 2.0 사업, 상하수도 인프라 확충 등 현안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국비예산 확보단’을 공동 구성하여 2022년도 국비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특히 위기극복 및 경제 재도약을 위한 정부 정책 기조에 맞춰 저소득층,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 사각지대에 놓인 도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내년도 예산편성과 집행이 보다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공동협력하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제주특별법 및 4․3 특별법 보완입법을 위해 공동대응하기로 합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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