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2021 오픈 이노베이션 라운지를 개최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2021 오픈 이노베이션 라운지를 개최했다.

 

(김영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현대자동차·기아 본사에서 11월 15~19일 신기술 실증 시연을 위한 ‘2021 오픈 이노베이션 라운지(Open Innovation Lounge)’를 개최했다. 

올해 행사에서는 ‘혁신과 그 이상을 그리다(Paint the Innovation and Beyond)’라는 슬로건 아래 약 300개의 글로벌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상품 고객 만족 △기술 구현 가능성 △기술 독창성 등 평가를 통해 국내 1팀, 북미 5팀, 유럽 3팀, 중국 1팀, 이스라엘 2팀 등 총 12팀을 선정 기술 개발 협업 결과물이 전시했다. 

현대차그룹은 선정된 스타트업들이 기술을 실물로 구현할 수 있도록 제작비 일체와 차량 등을 지원했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이번 행사에서 △차량 유리 사이에 변색 가변 필름을 접합해 투명도를 조절할 수 있는 ‘스마트 글라스’ △물리적 진동과 증강 사운드를 시트별로 제공하는 ‘시트 내장 사운드 시스템’의 선행 개발 결과를 공유해 눈길을 끌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전시된 기술 중 고객 관점에서 선호도 및 필요도를 높이 평가받은 기술들에 대해 실제 차량 적용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현대차·기아 상품본부장 김흥수 전무는 “현대차그룹은 빠른 의사 결정을 통해 발전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오픈 이노베이션 라운지를 통해 글로벌 스타트업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하며 모빌리티의 큰 변곡점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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