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국악관현악단 모습

 

(주재영 기자) 군포문화재단은 오는 31일 2021년의 마지막 밤을 장식하는 <2021 제야음악회>를 연다.

2021년의 마지막 날인 31일 저녁 10시부터 2022년의 새해를 맞이하는 순간까지 군포문화예술회관 수리홀에서 진행되는 이번 제야음악회는 군포문화재단 상주단체인 세종국악관현악단이 아름다운 우리나라 음악으로 장식한다.

특히 이번 제야음악회에서는 세종국악관현악단의 창작국악관현악과 함께 첼리스트 유하나루와의 협연을 통한 동서양 음악의 조화를 느낄 수 있으며, 소리꾼 윤하정과 김다진이 구성진 목소리로 부르는 박타령도 들을 수 있다.

태평소 연주자 곽재혁과 함께하는 <영웅-이순신> 에서는 임진왜란 당시의 격정적 상황을 표현하는 다이나믹한 연주도 준비돼 있다.

이어지는 2부 공연에서는 <아모르파티>로 큰 사랑을 받은 트로트 가수 김연자의 특별한 메들리가 국악관현악 연주와 함께 진행돼 음악회에 흥을 더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사물놀이단 우화의 신명나는 사물놀이와 국악관현악이 어우러진 <신모듬> 공연을 통해 새해의 안녕을 염원하며 제야음악회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다사다난했던 2021년의 마지막 날에 많은 시민들이 우리 음악으로 서로를 위로하며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는 특별한 순간을 함께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제야음악회의 입장료는 전석 2만원이며, 공연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군포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www.gunpoart.net)를 참고하거나 전화(390-3500~1)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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