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학 기자) 안산시(시장 윤화섭)은 20일 관내 소재 대학 총학생회장들과 소통시간을 갖고 다양한 건의사항을 수렴했다.

이날 진행된 간담회에는 윤화섭 시장과 홍정표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김희원 신안산대 총학생회장, 고덕환 서울예술대 총학생회장, 김한혜 안산대학교 총학생회장이 참석했다.

윤 시장은 이 자리에서 시의 청년정책의 추진방향을 공유하고 청년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며 ▲청년구직자 자격증 시험 응시료 지원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청년 도전지원사업 등 안산시가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청년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논의했다.

총학생회장들은 또 ▲사회봉사학점을 위한 안산시 협조  ▲대학교 축제 추진 시 대학 연계기반 구축 ▲학교 주변 버스노선 신설 및 배차간격 단축 ▲학교 주변 대형차량 불법주차 단속 강화 ▲관내 대학 간 학점은행제 ▲학교 주변 다가구주택 자율방범대 순찰 강화 ▲안산시 e-스포츠 축제 추진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안산시의 희망이자 미래인 청년들의 생각을 알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청년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앞으로도 청년계층의 목소리를 더 귀담아 듣고, 시정에 반영해 청년이 중심이 되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올해 청년정책을 전담하는 청년정책과를 신설한데 이어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로 ‘청년정책보좌관’을 선임했으며, 40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사회참여 ▲학비 ▲고용 및 창업 ▲주거 및 생활안정 ▲문화 ▲교육 6개 분야에서 29개 청년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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