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에 도전하는 주낙영경주시장예비후보는19일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가지며 중단없는 경주발전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주후보는 인사말과함께 6월 1일에 실시되는 경주시장 선거, 재선에 도전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 감회가 새롭다며, 4년 전 30여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고 오직 내고향 경주 발전, 시민의 행복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 하겠다며 이 자리에 섰던 일이 어제 일처럼 생생하다고 밝혔다.

4년 동안 저와 함께 경주 발전을 위해 열정적으로 일해 준 경주시 공무원 여러분과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고맙다는 말씀 드립니다.

시장으로 일한 지난 4년은 참으로 행복했습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오직 경주 발전과 시민 행복이라는 한가지 목표만을 위해 앞만 보고 달려왔습니다.

그리고 경주가 나아가야 할 비전과 목표를 분명히 세우고 일을 실천해왔습니다. 제 스스로 생각해도 많은 일을 했고 큰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먼저, 중앙정부와 경북도로부터 예산을 많이 따냈습니다.

제가 취임한 2018년 한해 예산이 1조4천억 남짓이었는데 2021년 지난해 말 현재 1조8천700억원으로 32%가 늘었습니다. 이제 곧 2조원 시대에 돌입하여 시정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될 것입니다.

기업유치도 많이 했습니다.

4년 동안 총 30건 4조2천여억원의 MOU를 체결했고 혁신원자력 연구단지와 중수로 해체기술원 설립, 스마트 특성화 기반 사업, 최근에는 미래형 자동차 생태계 구축사업까지 많은 대형 국책사업도 유치하였습니다.

더욱이, 4년 재임 중 가장 보람 있었던 일을 꼽으라면 무엇보다도 수십년 묵은 시민 숙원사업을 해결했다는 것입니다.

먼저, 12층 아파트가 들어설 수 있게 성건동과 구정동의 도심지 고도 제한을 완화했습니다.

그리고, 공원부지로 묶여 있던 황성공원 일대 사라질뻔한 위기에 처한 3만여평을 LH토지은행 제도를 통해 사들여 황성공원 숲을 살려냈습니다.

또한, 한국마사회 소유의 (구)경마장 부지 28만평은 국비 70%지원을 받아 활용의 길을 열었고 강변대로, 알천북로, 제2 금장교를 건설하여 교통난을 크게 해소하였으며, 천북 희망농원 환경문제도 해결의 실마리를 마련했습니다.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불안한 국내·외 안보환경, 지금까지 한번도 겪어보지 못한 코로나19, 이로 인한 경기 침체와 물가 인상 등으로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큰 위기와 시련 앞에 서 있다며,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인구감소 위기도 심각하며 이런 중차대한 시기에 능력 있는 사람만이 이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습니다.

저는 지난 4년간 일로서 평가받고 성과로 승부한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종합대상, 한국메니페스토본부 공약이행 평가 2년 연속 최우수 등 각 분야에서 거둔 탁월한 업적으로 능력을 입증했습니다.

자랑스런 시민 여러분!

오는 5월 10일 출범하는 윤석열 정부가 우리 경주에게는 한 걸음 더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좋은 기회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저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두 번 만났습니다. 후보로서 경주에 방문했을 때, 당선인으로 경주를 찾았을 때입니다. 꽤 긴 시간 동안 당선인에게 시급히 해결해야 할 경주의 현안을 상세하게 말씀드렸고 공감을 얻어냈습니다.

지난 4월 14일에는 대통령직인수위를 찾아 경주 역사문화관광 특례시 지정 등 8가지 현안 과제가 국정과제에 포함될 수 있도록 정식으로 건의하였습니다.

앞으로 윤석열정부와 함께 더 큰 경주, 더 나은 미래를 확실히 열어 나가겠습니다.

또한, 저는 우리지역 국회의원이신 김석기의원님과도 열심히 소통하고 있습니다. 지역 발전을 이끄는 쌍두마차는 국회의원과 시장입니다.

최근 국익현안 해결을 위해 우리나라를 대표하여 미국 방문 중에 있고 4월24일부터는 일본을 방문하는데서 보듯이 윤석열 정부에서 더 큰 역할을 하실 김의원님과 긴밀히 소통하며 경주 발전에 혼신의 힘을 다 하겠습니다.

그리고, 국민의 힘 경북도지사 후보로 확정된 이철우 지사님과도 오래 전부터 각별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아울러 30여년간의 공직생활을 통해 중앙정부와 경북도와의 확실한 우군 네트워크도 구축되어 있습니다.

시민 여러분!

시민과의 약속한 사업들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미래 발전을 견인할 새로운 과제들을 발굴하기 위해 힘차게 달려가고 있는 경주호가 중간에 멈추어서는 안되겠습니다.

저는 앞으로 4년간 10대 과제 81개의 공약을 선정하여 더 꼼꼼히 챙기고 더 활기차게 추진하겠습니다.

‘역사문화관광 특별도시’ 지정을 통해 신라왕경 15대 핵심유적과 경주 읍성 정비·복원, 천년 신라왕경 글로벌 디지털 복원, 문무대왕릉 성역화 조기 마무리, 신라역사관 건립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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