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돈 국민의힘 인천시장 선거대책위 위원장은 “송도국제화 복합단지 비리’ 의혹을 낱낱이 파헤치겠다”고 11일 밝혔다.

심재돈 위원장은 이날 자신이 고발한 이 사건의 고발인 자격으로 경찰 조사받기 위해 출두하면서 인천경찰청 앞에서 지지자들에게 “심사위원 선정 비리, 사업자 이익 몰아주기, 인천지역 민주당 실세 관련설 등 이재명의 대장동과 판박이 사건”이라고 말했다.

그는 “검사 출신 정치인으로 이 사건의 실체를 명명백백하게 밝혀 명실공히 우리 인천이 살아 있음을 보여줄 것”이라며 “이번 조사를 시작으로 인천에서도 공정과 상식의 시대가 출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도국제화복합단지 비리 의혹 사건은 공공택지에 아파트 등 3,500가구의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3조 원대의 대형공모사업의 사업자 선정과정에서 발주처인 송도국제화복합단지㈜가 특정 업체에 특혜를 줬다는 보도가 이미 지난 4월에 있었다.

한편, 이와 관련해 심 위원장이 이 회사 관계자 등을 배임 혐의 등으로 고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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