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는 국토교통부 지적재조사 기본계획(2021~2030)에 따라 16일부터 연말까지 영종국제도시 조사 대상 2만6천여 필지에 대한 개별불부합을 해소하기 위한 일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개별불부합지란, 실제 현황과 지적이 일치하지 않는 토지가 10필지 미만으로 연속된 것을 의미하며, 불부합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계 분쟁, 소송 등을 해소하거나 예방하기 위해 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개별불부합지 조사를 위해 중구는 한국국토정보공사와 함께 조사반, 지원반, 검증반으로 구성된 개별불부합지 조사단을 구성하고, 조사된 내용을 바탕으로 인천광역시 및 인천광역시 중구 지적재조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소규모 지적재조사예정지구로 관리한다. 향후 지적재조사 사업을 통해 경계분쟁, 소송 등 주민 불편사항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구 관계자는 “이번 개별불부합지 조사를 통해 기존 등록사항정정 제도 및 중규모 이상 지적재조사 사업의 현실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해소되지 못하는 소규모 불부합지가 해소되어 토지 분쟁이 사라지고 구민의 재산권이 보호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구민들의 많은 협조와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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