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지난 16일 3302번 광역버스를 개통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시는 시승 및 운영상황 점검을 위해 고산·금호베스트빌 정류장으로부터 모란역 정류장까지 14㎞ 구간을 시승하면서 좌석 이용률 등 차내 용량을 살피고 정차 정류장 서비스 수준과 기타 이용 불편 사항 등을 점검했다.
이번에 개통된 3302번 광역버스 노선은 광주시에서 2019년부터 신설을 위해 노력했지만 서울시의 부동의로 신설이 확정되지 못했던 노선이다.
그러나 광주시의 부단한 노력 끝에 지난해 11월 국토부 소속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는 경기도가 제출한 총 19개 노선 중 상기 노선을 포함한 최종 7개의 노선을 선정했으며 이 과정에서 지역 국회의원 및 시·도의원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3302번 광역버스 개통으로 태전지구에는 서울행 광역버스는 4개 노선에 33대(▲서울역행 3201번 10대, ▲삼성역행 G3202번 10대, ▲강남역행 1005번 6대, ▲잠실역행 3302번 7대)가 운행되며 이로 인해 태전지구와 고산지구를 비롯한 광주시민들의 서울 내 거점지역으로의 접근성 강화와 통행시간 단축을 통한 대중교통 이용편의 증진이 기대된다.
한편, 3302번 광역버스 노선은 광주시 고산지구(기점:고산금호베스트빌)와 잠실역(종점:잠실역, 잠실대교남단(중))을 기종점으로 평일 기준 차량 9대가 1일 40회 운행되며 기점지 기준 첫차 05:00, 막차 22:30으로 운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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