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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정명근 화성시장 후보가 ‘서부 대(大)개발론’, ‘병점 업그레이드론’에 이어서 24일 동탄권 맞춤형 공약으로 ‘동탄 부양론’을 제시했다.

정명근 후보는 “동탄을 ‘명품신도시’로 부양시키기 위해서는 단연 교통 인프라를 개발하고 문화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며 “또한 교통과 문화로 마지막 명품신도시의 퍼즐을 맞추어 많은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도시로 부양시키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우선 정 후보는 동탄권 주요 교통 개발 공약으로 ▲GTX-A 조속 개통 추진 ▲1호선(서동탄~동탄) 연장 ▲솔빛나루역 조속 신설 ▲동탄 트램사업 조속 추진 ▲동탄 인덕원선(동인선) 조속 착공 ▲분당선 연장사업 추진 ▲경부고속도로 남동탄IC 추진 ▲동탄2신도시 문화디자인 벨리 앞 대중교통 조속 확충 ▲동인선(능동역ㆍ메타역) 출입구 추가 신설 ▲센트럴파크 지하 공영주차장 신설 등 꼼꼼히 설명했다.

정 후보는 “이유 없이 미뤄지며 주민들을 답답하게 만들었던 동탄의 교통 숙원사업들을 조속히 해결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그는 문화 공약으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수목원ㆍ정원인 ‘보타닉가든(가칭)’ 조성을 제시했다.

정 후보는 “아시아 최대 정원인 싱가포르의 ‘보타닉가든’이 75만㎡인데 우리 동탄은 반석산, 여울공원, 오산천, 습지공원 등을 모두 포함하면 100만㎡에 육박한다”며 “서로 단절된 공원과 시설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도보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반석산에 다양한 수종을 이식하여 하나의 수목원ㆍ정원으로 조성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정 후보는 “최근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각광 받는 서울 마곡지구의 ‘보타닉파크’의 사례처럼 다양한 기후ㆍ생태계에서 자라는 수종들을 모은 온실 식물원을 추가로 개설하고, 카페, 레스토랑 등 주민 편의시설을 유치하여 동탄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세우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정 후보는 ▲컨벤션센터 유치, ▲대학병원(3차 종합병원) 유치, ▲이공계 국립대학(싱가포르 모델식) 유치 ▲테마형 상업지구 유치 ▲ICTㆍAI 기업 특구 지정 등 동탄 맞춤형 공약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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