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지사 선거에서 역대 보수정 당 후보 중 최고의 득표율을 올리고 낙선한 국민의힘 이정현 전남지사 후 보가 전남도민의 성원에 감사의 뜻을 밝혔다.

이 후보는 2일 낙선 보도자료를 내 고 “도지사 선거에 낙선해서가 아니 라 전남도민의 성원에 저 이정현은 운 다”며 “출마 선언 후 두 달 동안 전남 22개 시·군을 다섯 바퀴 돌면서 많은 분들이 손을 흔들어 주시고 격려해 주 시던 정을 잊지 못한다. 깊이 간직하 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후보는 “한 분 한 분이 혁 명가의 심정으로 저를 지지해 주셨을 것”이라고 다시 한 번 감사의 뜻을 전 했다.

이 후보는 “선거는 당선되기도 하고 낙선되기도 하는 병가지상사로, 변함 없이 호남을 위해 나라를 위해 제 할 일을 하겠다”며 “한 자리 숫자가 11% 되고 다시 18% 돼 마침내 50%를 넘

는 날이 올 것이다. 희망을 갖고 다음 선거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김영록 더불어민주당 전 남지사 당선인과 민점기 진보당 전남 지사 후보에게도 축하와 위로의 말을 전했다.

이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18.81% 를 득표해 역대 보수정당 전남지사 후 보 중 가장 높은 득표율을 올렸다. 이 는 윤석열 대통령의 전남지역 득표율 11.44%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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