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인간 아일라’가 소개하는 포항 홍보 뮤직비디오 제작

포항시 가상인간 아일라(AILA), 버추얼 인플루언서로 발돋움 기대

디지털 싱글 뮤직비디오 ‘In a Day’로 포항 홍보

포항시는 메타버스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포항을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가상인간을 론칭하고 이를 활용해 도시 광역 홍보에 나선다.

가상인간은 한층 발전된 메타버스 기술과 함께 각광받는 마케팅 아이콘으로 모델, 가수, 배우 등 광범위한 분야로 활동을 넓혀가고 있다. 이번에 제작된 가상인간의 이름은 아일라(AILA)이며, 포항시의 의뢰로 인공지능 가상인간 전문 기업 디오비스튜디오에서 개발됐다. 디오비스튜디오는 앞서 실제 사람처럼 자연스러운 가상인간 ‘루이’를 제작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가상인간 아일라(AILA)의 이름은 바다를 뜻하는 ‘아라’와 ‘해(日)’의 의미를 함께 담고 있으며, 깊은 바다 속 용궁에 사는 인어를 현실세계로 소환한 색다른 콘셉트로 이목을 끈다. 인어 아일라의 화려한 바닷속 생활은 아일라의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엿볼 수 있다.

아일라가 부른 노래 ‘In a Day’는 포항 바다의 몽환적인 느낌을 잘 표현하고 있으며, 도시 곳곳의 활기찬 분위기도 함께 담고 있다. ‘In a Day’는 주요 관광 명소에서 보내는 포항에서의 하루를 의미하며, 이와 함께 아름다운 포항 바다에 사는 ‘인어의 하루’를 의미하기도 해 중의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

또한, 뮤직비디오를 통해 관광도시 포항의 도시 브랜드를 강화하고 새로운 관광 명소를 알리기 위해 스페이스 워크, 이가리닻 전망대 등 포항의 주요 관광지를 여행하며 자유를 만끽하는 아일라의 모습을 담아냈다.

제작된 뮤직비디오는 포항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포항시는 이번에 제작한 가상인간 아일라가 앞으로 메타버스, SNS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포항시민과 소통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며, 포항시 홍보대사로 위촉해 대내외 포항 홍보에도 앞장서도록 할 계획이다.

박재관 홍보담당관은 “포항을 대표하는 가상인간 아일라가 시·공간을 초월한 여러 홍보 채널에서 꾸준히 활동할 예정이다”며, “아일라의 활동은 비대면 소통이 익숙한 젊은 세대에게는 시대의 변화에 부응하는 소통이, 기성세대에게는 신선한 방법의 소통이 될 것으로 기대하는 만큼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7월부터 포항 바다에서 신나는 해양레포츠 체험 즐긴다!

포항 바다에서 가족, 연인과 함께 이색적인 추억 만들어봐요!

포항시는 7월 1일부터 대한민국 국제해양레저위크(KIMA WEEK, 이하 키마위크)를 본격적으로 개최한다.

키마위크는 ‘Korea International MArine leisure WEEK’의 약자로 해양수산부에서 주최해 포항과 부산에서 매년 추진되고 있으며, 특정 기간 동안 시민과 관광객에게 할인된 가격으로 다양한 해양레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상·하반기에 나눠 체험을 운영했으나, 올해에는 7·8월에 집중 운영해 시민과 관광객들이 포항 바다와 함께 여름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주요 체험종목으로는 서핑(13개 업체), 스쿠버다이빙(18개 업체), 요트(11개 업체), 크루즈체험(1개 업체)이 있으며, 해양레저 체험주간(7.1.~8.31.)에 지정된 인원만큼 선착순으로 할인이 되므로 반드시 지정된 앱(포항 바다야 놀자)로 사전 신청해야 한다.

또한, 부대행사로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샌드페스티벌이 개최되며, 서포터즈 운영과 키마 매거진 제작, 다양한 홍보영상 제작을 통해 해양레저관광도시로서의 포항을 알릴 계획이다.

최무형 해양산업과장은 “이번 키마위크에 다양한 관련 업체들이 참가하는 등 포항의 해양레저관광을 활성화할 수 있는 기반이 구축되고 있다”며, “민관이 서로 힘을 보태 포항이 명품 해양레저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니,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포항시립미술관, 스틸아트작가 조망전 ‘송영수: 영원한 인간’

- 한국 현대조각사에서 독창적인 조형세계를 구축한 1세대 추상 조각가 송영수

- 1957년 처음 철 용접 조각을 선보이며 최연소 국전 추천작가 등극,

- 41세라는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그가 남긴 ‘아름다운 영혼’이 깃든 작품 39점과 드로잉 100여 점, 아카이브 등 총망라

포항시립미술관은 9월 12일까지 ‘송영수: 영원한 인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스틸아트뮤지엄으로서 철 조각의 원류를 살펴보고 그 예술적 가치를 정립하기 위해 ‘추상 철 용접 조각의 선구자’ 송영수 조망전을 기획됐다. 전시는 마흔한 살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송영수가 남긴 ‘아름다운 영혼’이 깃든 그의 작품을 총망라해 선보인다.

송영수(宋榮洙, 1930-1970)는 한국 현대조각사에서 철 용접 조각의 가능성을 모색하며 독창적인 조형 세계를 구축한 1세대 추상 조각가이다. 송영수는 1957년 최연소 국전 추천작가로 등극하면서 미술계에 이름을 알린다. 그는 한국전쟁 후 전쟁의 상흔처럼 길거리에 산재한 고철과 드럼통을 재료삼아 철조 작업을 시작했으며, 시대의 아픔을 철 용접 조각으로 끌어냈다.

특히, 그가 1960년대 발표한 작품들은 전후 시대의 아픔과 희망을 품어내며, 추상 용접조각의 지평을 열었다. 더불어 조각의 공간 개념을 국내에 알리며 석고, 나무, 동판, 테라코타 등 다양한 재료와 방식을 거침없이 활용한 작품들도 발표했다.

동시에 기념 조형물 제작에도 뛰어난 업적을 남긴 송영수는 창작에 대한 열정으로 표현영역을 확장하면서 자신만의 조형언어에 적합한 방법을 모색하고자 독자적인 예술의 길을 찾았던 창조자이자 개척자였다.

이번 전시는 송영수의 생애를 따라 그 예술적 자취를 살피며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그가 조각을 시작한 서울대학교 재학시절 작품부터 1970년 작고하기 전 까지 제작한 주요 작품 39점과 그가 결코 손에서 놓지 않았던 스케치북에 담긴 드로잉들을 총망라해 소개한다.

더불어, 그의 예술 활동을 연대기별로 정리한 ‘에필로그, 송영수’ 영상 및 아카이브 자료를 통해 유실된 작품을 만날 수 있으며, 다방면에서 활동한 조각가 송영수의 면모를 엿볼 수 있다.

전시는 9월 12일까지 포항시립미술관 1, 3, 4전시실에서 진행되며, 전시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가능하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개관한 후 다음날 휴관한다. 기타 문의는 시립미술관으로 하면 된다.

 

저작권자 © 수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