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지역 장애인 예술가들의 새 보금자리가 될 소울음아트센터가 28일 개소식을 했다. /안양시 제공

 

안양지역 장애인 예술가들의 새 보금자리가 될 (사)소울음아트센터 개소식이 지난 28일 오후 4시 현장에서 있었다고 31일 밝혔다.

안양시가 구 석수3동 행정복지센터 건물(만안구 석수로212번길 23)을 리모델링 해 문을 연 소울음아트센터는 3층에 자리 잡고 있다. 면적은 235.7㎡이다.

새로운 공간이 마련됨에 따라 장애인 예술가들은 보다 안정적으로 창작예술활동을 벌일 수 있게 됐다.

(사)소울음아트센터는 안양지역 연고 장애인들이 주축을 이룬 국내 유일의 장애인 미술교육 기관으로 지난 1992년 7월 2일 설립됐다.

장애인 문화예술 지원과 예술인 육성, 비장애인과의 통합문화예술 활동 및 국내외 교류전과 연대 등의 사업을 해오고 있다. 회원 수 백여명에 달한다.

안양시는 보조금을 지원해 소울음아트센터 소속 예술인들의 활동을 뒷받침하고 있다.

구 석수3동 청사 리모델링 전에는 안양5동 청사와 안양9동에 임시 거처하며 활동해 왔다.

리모델링된 구 석수3동 청사는 연면적 775㎡의 지상 3층 건물로 소울음아트센터를 비롯해 건강강좌 교실, 경로당, 마을사랑방 등이 입주해 있다. 장애인 등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승강기가 신설돼 있다.

이날 개소식에는 최대호 안양시장, 강득구 국회의원, 최병일 시의회 의장, 김철현 도의원 등을 비롯해 50여 명의 인사가 찾아 개소를 축하했다. 테이프 커팅과 기념 촬영도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최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장애인 예술가들이 새로운 보금자리를 터전으로 꿈과 희망을 마음껏 예술로 표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아울러 장애인복합문화관 건립과 수어방송,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고휘도 표지판 정비 등의 사업추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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