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읍시가지 농어촌버스 운행을 8월 5일부터 재개한다. /성주군 제공

 

성주군은 도시재생사업으로 중단되었던 읍시가지 농어촌버스 운행을 성주창의문화센터 준공에 맞춰 오는 8월 5일부터 재개한다고 밝혔다.

지난 2년여 동안 성주버스정류장 철거와 도시재생사업 추진으로 임시버스정류장을 이용하면서 주민들이 그동안 장보기, 병원진료 등에 많은 불편을 겪어왔으나, 이번에 준공되는 성주창의문화센터(구.버스정류장)에서 250번, 0번 등 농어촌버스 승․하차가 다시 가능해진 것이다.

성주군은 도시재생 1단계 사업 마무리와 병행하여 면지역 교통약자, 읍소상인 등 주민의견을 수렴하면서 농어촌버스 재운행을 준비하여 왔으며, 한 달간 시범운행 후 본격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농어촌버스 운행 재개에 따른 교통혼잡과 주․정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과거의 복잡한 버스노선과 달리 중앙로와 성주창의문화센터를 경유하는 노선으로 운행할 예정이며, 성주창의문화센터 1층에 최신 버스 대합실을 마련해 주민들이 예전과 같이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성주군에서는 면소재지 스마트 승강장 확대 설치, 노후 승강장 대대적 정비 등을 통해 버스 이용객의 편의를 증대하고 있으며, 벽지 주민들을 위한 별고을택시와 장날 별고을시장택시 운영, 그리고 전국 최초의 직영 전기마을버스 운행으로 주민들의 교통복지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하반기 중에 군 관내 농어촌버스 단일요금제를 본격 시행하여 지역주민의 교통복지를 실현하고, 버스정보시스템(BIS)도 도입할 예정이다.

이병환 성주군수는“군민과 약속한 구.성주버스정류장 버스 승․하차 재개로 지역상권 활성화와 면지역 어르신들의 교통불편을 해소해 드리게 되었으며, 앞으로도 주민 편의 증대를 위한 교통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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