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김광수 기자] 인천시가 시민과 함께 “군부대 재배치와 연계한 원도심 활성화”를 추진하고자 시민참여협의회를 구성·운영한다.

시민참여협의회는 부평구 산곡동 소재 3보급단 등 군부대 이전적지 개발계획 수립, 이전지 및 주변지역 관리 및 개발방안에 대해 의견제시 및 자문, 민원사항에 대한 협의·조정 역할을 담당할 예정으로, 시민, 시민단체, 전문가 및 시의원, 관계 공무원 등 40명 내외로 구성되며 이중 시민, 시민단체, 전문가 등 30여명은 오는 14일부터 30일까지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올해 1월 31일 국방부와 군부대 재배치 사업과 연계한 원도심 활성화 정책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해 관내 9개소에 산재한 군부대를 3개소로 통합 재배치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시민참여협의회를 통해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부대 재배치 사업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아울러 시민과 합의된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민참여협의회 참여 희망자는 인천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 후 팩스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 시설계획과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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