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정진영 기자] 남양주보건소(소장 윤경택)는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17일까지 정신질환자에 대한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지역 파출소와 협력하여 타인을 해할 우려가 있는 정신질환자에 대해 적절한 대처를 위해 남양주 전 지역 파출소 지구대를 방문하여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다. 

윤경택 남양주보건소장은 간담회에 앞서 “정신질환 의심자에 대한 주민들의 신고가 있어도 경찰관이 현장에서 어떤 판단을 하고 조치를 취해야하는지 개정된 정신건강복지법에 대한 해석이 어려운 점이 많아 이를 해소하고자 각 파출소를 순회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간담회가 끝난 후에 윤경택소장은 “지역내 15개 파출소 지구대에서 보건소 담당 공무원, 정신건강복지센터 정신건강전문요원, 파출소 각 지구대 경찰관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 지역 정신질환자 관련 구체적인 사건들에 대해 이야기하며 대처방법을 함께 고민했고, 상황 발생 시 대처하기 어려웠던 점, 향후 서로 협조를 바라는 점 등도 심도 있게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보건소와 지역 파출소는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더욱 긴밀하게 협조할 필요성을 확인했으며, 하반기에도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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