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군수 이희진)은 지난 2일 수출단지는 아니나 농가의 수출의지가 크고 잠재력이 있는 예비단지 육성으로 적극적인 수출확대를 도모하기 위한 2016년 신선농산물 예비수출단지육성 사업이 순조로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영덕채소종자수출단지가 경상북도 신선농산물 예비수출단지로 선정되었다.
영덕채소종자수출단지는 1997년부터 채소종자 채종을 시작하여 2007년에는 채소종자 수출실적 10억원을 돌파하였으며, 특히, 2015년에는 33ha면적에 52농가가 무종자 18.3톤을 일본으로 수출하여 14억원 수출성과를 달성하였다.
영덕군은 올해 1년차 단계로 기반조성, 기자재구입, 교육 등에 150백만원의 예산을 지원해 향후 예비수출단지가 수출전문단지로 지정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영덕채소종자수출단지 이상국 대표는 “내수 가격상승 및 엔화 약세 등 어려운 대내외 수출 여건에도 불구하고 2016년 경상북도 신선농산물 예비 수출단지 사업 대상자로 선정되어 생산단계에서 수출까지 패키지 지원을 받게 되어 무·배추 종자 수출이 한층 더 큰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고 전하면서 “이를 위해 채소농가의 수출참여를 적극 유도해 수출생산 기반구축과 일본 시장 공략을 위한 채소종자수출 전문단지 조성 등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영덕군 관계자는 “농산물 수출확대가 내수가격 안정을 통한 생산 농가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신선농산물의 수출기반을 확대하고 수출 유망품목을 발굴하기 위해  작지만 성장 가능성 있는 단지를 전략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며 “앞으로 더 많은 농가가 충분히 지원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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