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김성주 기자] 의정부시와 의정부경량전철는 지난 10일부터 내년 12월 말까지 전동차 내부에 영상기록장치를 순차적으로 설치하고, 비상통화장치 등에 대한 안내를 강화한다.

전동차 내부에 영상기록장치가 설치되면 차량 내부에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사항이 기록됨에 따라 성범죄, 절도, 폭력 행위 등 각종 범죄를 효과적으로 예방해 승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여건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적으로 경전철 차량 내부에 1편성 당 6대의 영상기록장치를 신규 설치할 예정이며, 발곡역과 탑석역 선로전환기에 설치되어 있는 궤도감시용 노후화 CCTV 기능을 확대 개선해 운행상황을 명확히 확인할 수 있는 안전성 또한 향상시킬 예정이다.

또한 승객들이 경전철 이용 중 긴급상황 발생 시 철도종사자에게 도움요청 및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설치된 비상통화장치에 대해서도 전수 점검을 실시하고, 안내표지판 등을 개선해 승객들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덕현 안전교통건설국장은 “시민들께서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경전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향후에도 지속적인 시설 및 운영사항 개선을 통해 운영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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