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김광수 기자] 검단선사박물관은 여름방학을 맞이해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는 8월 2일부터 8월 20일까지 ‘울퉁불퉁 주먹도끼야’, ‘어린이 발굴체험교실 고고학 올림픽’, ‘도전 역사 퀴즈왕’을 진행할 예정이다.

방학교육프로그램 중‘울퉁불퉁 주먹도끼야’는 6세부터 초등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교육일은 화요일인 8월 6일, 13일, 20일이다.

구석기시대 도구 및 생활상을 알아보는 강좌로, 부조 형태의 주먹도끼 만들기와 스토리텔링을 결합해 어린이들의 흥미를 높였다. 참가 학생은 자신을 선사시대 사람으로 상상해서 액자 속지를 꾸며보고, 몰드를 활용해 만든 선사시대 주먹도끼를 액자에 장식해 볼 수 있다.

‘어린이 발굴체험교실 고고학 올림픽’은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금요일인 8월 2일, 9일과 목요일인 15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어린이들이 직접 유물을 발굴하는 과정과 발굴된 토기에 복원제를 활용해 발굴된 토기를 복원하는 체험을 할 수 있다. 각 모둠별로 협동 작업을 하거나 경쟁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획득한 점수를 모두 합해 가장 높은 모둠에는 모범상을 수여한다. 모둠별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협동심을 기르고, 고고학 및 선사시대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해준다.

8월 10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되는‘도전 역사 퀴즈왕’은 초등학생 동반 가족이면 참여 할 수 있으며, 선착순 20가족을 신청 받는다.

선사시대부터 근대까지 우리나라와 인천의 역사에 대한 다양한 유형의 퀴즈가 진행된다. 한국사 교과 과정을 반영해 박물관에서 전시와 학습을 병행, 재미있게 역사 퀴즈를 풀 수 있도록 했다. 초등학생 1명과 동반가족 1명이 한 팀이 되어 출전하며, 퀴즈왕에 도전하는 학생들에게 기념품을 제공하고 입상자들에게도 부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울퉁불퉁 주먹도끼야’는 5천원,‘어린이 발굴체험교실 고고학 올림픽’은 1만원을 재료비로 참가자가 부담해야 한다.

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검단선사박물관 관계자는 “여름방학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역사와 문화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갖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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