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이명훈 기자] 오산문화재단은 ‘2019 예술의전당 영상화 사업’ 뮤지컬 ‘웃는남자’을 오는 20일 토요일 오후 2시에 오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상영한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5월에 상영한 클래식 - ‘디토 파라디소’에 이은 두 번째 영상화 작품이다.

2018년 최고의 화제작이었단 뮤지컬 ‘웃는남자’는 예술의전당의 공연 영상화 사업 ‘싹 온 스크린’ 2019년 신작으로 선정되었으며, 해당 영상은 예술의 전당 초연을 촬영한 것으로 박강현, 양준모, 민경아, 신영숙, 조휘, 김나윤이 출연한 작품이다. 고정 카메라 10대를 비롯해 지미집, 달리 카메라등이 동원되어 촬영되었기 때문에 공연장에서 보는 것 이상으로 다양한 각도에서 클로즈업된 연기를 볼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음향 후보정 작업으로 대사 전달력이 향상됐다.

빅토르 위고의 동명 소설이 원작인 뮤지컬 ‘웃는남자’는 ‘마타하리’‘엘리자벳’‘레베카’등의 뮤지컬 성공을 이끈 EMK뮤지컬 컴퍼니의 두 번째 창작 뮤지컬 신작으로, 인신매매단에 의해 입이 찢겨 ‘웃는남자’가 된 그웬플렌을 통해 17세기 영국의 사회 모순을 그린 작품이다. ‘지킬앤하이드’의 프랭크 와일드혼이 작곡은 맡았으며, ‘레베카’,‘엘리자벳’ 등의 국내 공연 연출을 맡았던 로버트 요한슨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일본 도쿄 닛세이 극장에서 4월에 막이 오른 ‘웃는남자’ 일본 라이선스 공연도 성황리 개막해 한국 창작 뮤지컬의 저력를 보여주기도 했다.

이 공연은 7월20일 오후 2시에 대공연장에서 상영될 예정이며, 오산문화재단의 유료회원인 오해피회원과 오산시민 누구나 1인2매까지 신청할 수 있다. 관람연령은 6세 이상 가능하며, 공연에 관한 문의는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할 수 있으며, 이 공연에 대한 무료관람 신청은 전화예매로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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