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남기만 기자] 안양시는 16일부터 3분기 국민신청실명제를 운영한다.

국민신청실명제는 시민들이 관심 있고 알고 싶어 하는 사업에 대해 시민들의 신청을 받아 심의 후 정책실명과제로 관리·공개하는 제도이다.

시가 자체적으로 선정해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정책실명제사업과 달리 시민들의 직접 신청을 통해 선정된다.

안양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7월 16일부터 8월 16일까지 한 달 동안 신청할 수 있다. 신청방법은 시 홈페이지의 정책실명제 메뉴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 후 홈페이지, e-mail, 우편, 방문 등을 통해 접수 가능하다.

신청 건에 대해서는 10일 이내 접수여부를 통지한다. 단, 정보공개법상 비공개 사유에 해당하는 경우 단순 민원 신청내용이 불분명하거나 특정할 수 없는 경우 등은 제외된다.

이후 정책실명제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공개대상 과제로 선정된 사업은 9월 중 홈페이지 정책실명제 메뉴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지난 5월 한 달 동안 2건의 국민신청실명제 신청을 접수받아 홈페이지에 공개한 바 있다.

최대호 시장은 “ 국민신청실명제 운영은 시민들이 정책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늘리고, 보다 더 투명하고 책임감 있는 정책을 추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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