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 여름축제인‘장성 축령산 편백산소축제’가 한층 화려해진 모습으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장성군 관계자는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축령산 모암리 일원에서‘느낌! 감동! 숲의 선물 축령산’이라는 주제로‘제9회 축령산 편백산소축제’가 열릴 예정이라고 밝히며 현재 손님맞이를 위한 막바지 준비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지난 봄 서삼면민들은 옐로우시티에 어울리는 개나리와 해바라기 단지를 축령산 가는 길목 곳곳에 직접 조성해 화려한 볼거리를 더했으며 최근에는 문향고 미술부 학생들과 주민들이 나서 면소재지 주변에 스토리가 있는 벽화를 그리는 등 면 소재지를 산뜻하게 정비했다.
올해 축제는 숲의 선물이라는 주제에 맞게 시원한 숲바람을 맞으며 즐길 수 있는 공연과 강연 중심으로 꾸며진다. 
장성의 대표적인 교육브랜드인 아카데미를 숲속으로 자리를 옮겨 개최할 예정으로 코미디언 심현섭과 영화 화려한 휴가, 7광구 감독으로 유명한 김지훈 영화감독이 강연에 나선다.
이밖에도 편백베게, 비누, 방향제 등을 만들어보는 다양한 편백체험행사와 숲속시화전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
유두석 장성군수는“올해는 주민들이 직접 꾸민 해바라기단지와 더운 날씨에 땀흘리며 그린 벽화그림까지 더해져 가장 화려한 산소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많은분들이 시원한 숲바람을 맞으며 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힐리의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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