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초등학교 축구부가 화순에서 하계 전지훈련에 돌입했다.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화순공설운동장 등 4곳에서 전국 초등 축구부 스토브리그 및 전지훈련을 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전지훈련에는 초등부 축구 12개교 250여명이 참가한다.
화순군은 한국은행 ‘관광지출 경제적 파급효과 유발계수’를 적용하면 지역경제파급효과는 1억7729만원이 될 것으로 추산했다.
군은 매년 동·하계 초등학교 축구부를 초청, 선수들에게는 관내에서 숙식하는 조건으로 모범 숙박업소와 모범음식점을 소개해주고 있으며 시설물 무료제공과 생수지원 등 선수단 편의를 최대한 지원한다.
스토브리그 및 전지훈련은 방학기간을 활용, 기 확보된 체육시설과 장소만 제공할 뿐 숙식비 등은 선수단이 전액 부담하기 때문에 시·군간 유치경쟁이 심할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전지훈련은 기존 확충된 시설물을 활용해 지역경제에 굴뚝 없는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어, 어렵게 유치했다”며 “찾아온 선수들에게 친절과 다양한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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