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양경섭 기자] 성동구에서 운영중인 보건의료분야 진로체험 프로그램인 ‘메디컬탑 성동’의 여름방학 현장 체험이 진행됐다. 체험에 참여한 학생은 총 45명으로 지역 내 4개 고등학교의 자율동아리 학생들로 구성됐다.

‘메디컬탑성동’은 보건의료분야 진로를 꿈꾸는 지역 내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보건의료 특강, 병원 현장실습, 소논문 작성 등 관련 분야의 다양한 체험을 제공한다. 2016년 전국 최초로 실시하여 올해 4년째 실시하고 있다.

올해 참가한 45명의 고등학생들은 지난 5월과 6월 한양대학교병원, 경희대학교한방병원에서 병원 시설 견학, 관련 직종 역할 및 업무 등을 직접 배웠다.

여름방학에는 이달 6일, 8일, 13일 총 3회에 걸쳐 보건소와 서울시 장애인치과병원 현장체험을 실시했다.

체험은 시설 견학, 치과의사, 치위생사, 보건소 의사 등 직업소개 및 강의와 함께 올바른 칫솔질 체험, 활력징후 확인 체험, 감염병 보호복 착탈의 체험 등으로 이루어졌다.

이들은 9월부터 의료분야 선배 멘토링, 전문가 특강, 관련분야 봉사활동, 동아리활동결과 발표회 등을 이어갈 계획이다.

올해 4년차를 맞이한 ‘MEDICAL TOP 성동’의 참여학생은 총 170여명이며, 수능 대상 학생 74명중 31명이 대학에 진학한 바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학생들이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보건의료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미래 주민의 건강을 책임질 의료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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