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임창열 기자] 구로구가 ‘특성화고 취업사관학교’를 운영한다.

구로구는 “관내 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 역량을 강화하고 진로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각 학교별 맞춤형 프로그램인 취업사관학교를 마련한다”고 16일 밝혔다.

‘특성화고 취업사관학교’는 20일부터 11월 22일까지 덕일전자공고, 예림디자인고, 서서울생활과학고, 유한공고 등 관내 4개 특성화고 학생 64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교육 과정은 각 학교별 사전 수요 조사 등을 통해 학교별·학년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덕일전자공업고등학교 1·2학년 재학생은 직업 적성 심리검사 등을 통한 진로·직업 탐색 교육을, 3학년은 기업 탐색과 이미지 메이킹 및 1분 자기소개 등 취업 역량 강화 교육을 받는다.

예림디자인고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미지 메이킹과 실전면접 특강이 준비된다.

서서울생활과학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는 NCS 취업 특강이 열린다.

유한공고 2학년의 경우에는 진로탐색과 커리어 로드맵, 3학년은 입사지원서 작성법과 1분 자기소개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한편 구로구는 청년들에게 다양한 직업 세계와 중소기업 현장 체험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2월까지 ‘중소기업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우수 중소기업을 방문해 업무를 체험해보고, 관련 분야 특강, 실무자와의 네트워킹 등에 참여하게 된다.

구로구에 주소를 둔 만 15세 이상 34세 이하 미취업자와 관내 대학 재학생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구로구는 프로그램 종료 후 참가자들이 희망할 경우 구로구 청년취업성공패키지, 구로형 청년내일채움공제 등 다양한 청년 취업 지원사업도 연계해 준다.



구로구 관계자는 “맞춤형 취업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의 취업 능력이 향상되기를 기대한다”며 “청년 취업률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수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