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이명훈 기자] 화성도시공사(사장 유효열)에서 운영하는 화성시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는 지난 해 말부터 운행 중인 바우처 택시를 기존 30대에서 50대로 20대를 증차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현재 특별교통수단(휠체어 탑승 가능 차량) 48대와 바우처 택시 30대를 운영하고 있으나, 급증하는 이용객의 수요를 감당키 어려운 상황으로 바우처 택시 증차를 통해 비 휠체어 이용객의 수요를 적절히 분산시켜 배차 효율의 상승과 대기시간 단축 등으로 교통약자의 이동지원 기능을 더욱 강화하게 된다.

화성시 봉담읍사무소에 위치한 서남부권(봉담) 거점차고지는 기존 서남부권(향남, 남양), 동부권(병점, 동탄)에 이은 화성시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의 다섯 번째 차고지이다.

서남부권(봉담) 거점차고지는 최근 봉담2지구 공동주택의 입주 개시와 함께 지속적인 인구유입 증가 추세에 있는 봉담지역의 이용객 증가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8월 5일부터 운영을 개시했다.

봉담지역은 교통·지리적 특성으로 화성시 동부와 서·남부를 연결하는 중심부 역할을 하고 있고 더불어 관외 지역(수원,안산)으로의 배차 수요를 담당할 수 있는 교통의 요지이다. 

화성도시공사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관계자는 “바우처 택시의 증차와 함께 서남부권(봉담) 거점차고지 신설운영을 통해 화성시 관내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더욱 널리 보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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