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황규진 기자] 지난 12일 KBS홀에서 열린 '합창으로 쓰는 백년지대계' 주제를 내건 제 42회 한국합창제 소년소녀합창부문이 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날 한국합창제 소년소녀부문에는 용인시립을 비롯한 화성. 서산. 제주도등 전국각지에서 선정된 11개 팀이 출연했으며. 가평군 소년소녀합창단은 이번무대에 처음출연하게 되었다.

가평군 소년소녀합창단은 카네기. 롯데에 이어 무궁화(작곡 황수진)를 대형태극기 퍼모먼스를 재연해 또, 한번 의 감동무대를 연출했다. 

특히 새롭게 선보인‘가시리’(편곡 손한목)는 무겁고 수준 높은 곡으로 어린이합창단이 소화하기가 버거운데도 깊은 감명을 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연주의 마지막퍼포먼스로 무궁화 꽃과 대형태극기가 펼쳐지자 KBS연주홀을 가득메운 2,000여 객석에서 일제히 환호와 큰 박수가 터져 나왔다.

한편 가평군 소년소녀합창단은 오는 12월 2일 정기연주회를 통해‘무궁화’와‘빼앗긴 들에도 봄은오는가’‘8호감방의노래’등의 곡을 음악극으로 각색해 감동의 무대를 기획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수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